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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이디엄: top up - (선불 잔액을) 충전하다, 보충하다
같은 영어지만 미국식 표현과 영국식 표현이 다른 경우를 몇 차례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 미국식 영어 표현에 익숙한 우리로서는 영국식 표현을 접하게 되면 무슨 의미인지 바로 캐치해 내지 못할 경우가 있다. take out vs take away, rotary vs roundabout, Subway vs Underground 등 처럼 말이다. 이번 포스트의 주제인 top up의 경우도 주로 영국식 영어에서 "(선불제의 잔액을) 충전하다"라는 의미로 자주 쓰이는 표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충전이라고 하면 recharge를 많이 사용하지만, 태국 같은 영국식 영어에 영향을 받은 나라에서는 top up을 주로 사용한다, 미국 영어에서는 덜 쓰이긴 하지만 의미는 통한다. Top up의 의미는 표현 그대로에서 잘 드..
202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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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Tips: I see no issue with ~ - ~에 대해 괜찮다고 생각한다, ~에 대해 문제 없다고 본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다른 팀이나 동료로부터 어떤 사항에 대하여 문제점이 없는지에 대한 검토 의견을 요청받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내용을 살펴보고 의문점이 있으면 추가적인 확인도 하고, 내용 중에 문제점이나 우려할 만한 부분이 있다면 당연히 의견을 개진하지만, 달리 문제가 없을 경우에는 I see no issue with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다. 즉, I see no issue with~ 는 제안이나 계획에 동의할 때, 누군가 걱정하는 문제를 가볍게 넘길 때, 반대 의견 없이 허용하거나 수용할 때 등에 사용하면 적절한 표현이다. [유사한 표현] I don’t have a problem with ~ - 나는 ~에 대해 문제 없어 I’m fine with ~ - 나는 ~ 괜찮아 I have no is..
2025.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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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이디엄: one’s cup of tea - (누구의) 취향인, (누가) 좋아하는 것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산 좋고 물 맑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는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수도물에 석회 물질이 많아서 정수를 하지 않고는 장기간 마시기가 곤란한 경우도 있고, 수질이 안 좋아서 음용 자체가 적절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렇게 물이 좋지 않은 곳에서는 예로부터 차(茶) 를 끓여 마시는 경우가 많았고, 그래서 차는 동서양에서 오래된 기호식품들 중에 하나였다. 이번 포스트의 소재인 one's cup of tea의 경우도 직역을 하면 '누군가의 차 한 잔'이지만, "누군가의 취향이나 선호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차를 마시는 문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차는 개인의 기호에 따라 맛이 다르고 각자가 좋아하는 차가 다르다는 데서 기인한 것이다. ..
2025.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