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트에서는 어떤 일의 초기 상황이나 상태를 설명하는 관용 표현을 다루어 보려 한다.
'시작하다' 또는 '출발하다'라는 뜻을 가진 익숙한 동사로는 begin, start, depart, commence 등이 있다.
물론 이들 동사를 활용해서 세부적인 내용을 추가로 설명할 수도 있지만, 오늘은 'get off to ~ start'의 형태로 자주 쓰이는 표현을 소개하려고 한다.
'get off' 자체로는 버스나 지하철 등의 교통수단에서 '내리다'라는 의미를 가지는데, 'get off to ~ start'의 형태로 쓰일 때는 다음과 같이 '~하게 시작하다', '~하게 출발하다'라는 의미를 가진다.
get off to a good start – 좋은 출발을 하다
get off to a bad start – 나쁜 출발을 하다
get off to a slow start – 느리게 출발하다
get off to a rocky start – 불안하게 시작하다
get off to a flying start – 순조롭게 시작하다
즉, 위에서처럼 start 앞에 형용사만 잘 선택을 하면, 같은 패턴으로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
이때 get 대신 be 동사를 사용할 수도 있으며, 특히 뉴스 제목에서는 두 동사가 생략된 형태로도 자주 쓰인다.
그럼 이제 몇 가지 예문을 통해 실제 사용 사례를 살펴보는 것으로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
We got off to a good start on our new project, completing the first phase ahead of schedule.
(새로운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시작해서, 첫 단계를 예정보다 빨리 마쳤어요.)
The football team was off to a shaky start this season, losing their first three games.
(그 축구팀은 이번 시즌 불안하게 출발해서, 첫 세 경기를 졌어요.)
Despite the early technical difficulties, the online conference got off to a successful start once everything was resolved.
(초기 기술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해결되자 온라인 컨퍼런스는 성공적으로 시작되었어요.)
She was hoping to get off to a fresh start in her new job after a challenging period in her previous role.
(그녀는 이전 직장에서 힘들었던 시기를 겪은 후, 새 직장에서 새롭게 시작하기를 바랐어요.)
The new CEO is off to a flying start, having already implemented several key changes in her first month.
(새로운 CEO는 첫 달에 이미 몇 가지 중요한 변화를 시행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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