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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영어회화 섀도잉 -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영어표현들

by 알깬새 2023. 4. 16.

'일상 영어회화 섀도잉' - 이미지 출처 : 바이링구얼

 

이번에는 '정세현의 통찰'에 이어서 대출해 읽은 전자책들 중에서 '일상 영어회화 섀도잉'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책은 일상생활 속에서 장소나 상황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영어 표현들을 두 사람 사이의 대화 형식으로 된 80편으로 나누어 다루고 있다. 

영어의 기본기가 어느 정도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보면서 사전이 필요 없을 정도로 쉬운 어휘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 10개의 내용으로 8 Part가 있는데, 상당히 다양한 상황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저자가 한국에서 성장해서 미국인과 결혼한 분이라서 그런지, 한국적인 정서나 상황을 반영하는 부분들이 꽤 있다.
80편의 에피소드들 중에서 11 분장한 사람에게 사진 찍자고 하기, 21 서로 밥값 내겠다는 친구, 33 마마보이 남친, 39 막힌 변기 뚫어 달라고 하기, 40 친구 집을 부러워하는 와이프, 42 밤늦게 돌아오는 딸, 57 뭔가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친구, 64 병가 내기, 67 성희롱 하는 상사에게 돌직구 날리기, 78 내 앞에 새치기하는 사람...  등이 재밌거나 기억에 남는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표현들 중에 조금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것으로는...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이성과 사귀거나 결혼을 할 때 요즘 흔히들 말하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보다'라는 의미로 'She must have saved the country in her previous life to deserve him.'라고 말하는 부분이다. 40편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나도 이와 같은 표현은 외국인 친구에게 했던 적이 있는데... 그 친구가 단번에 알아듣지 못해서 부연설명을 꽤 길게 했던 기억이 난다. 

 

그 말을 했을 때 상대방이 알아듣지 못한 이유는 몇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일단, 그와 같은 표현이 그들에겐 낯설 수 있다. 그다음으로는 영어권 국가들의 대부분은 기독교 문화권이다. 그들에겐 '전생'이니, '윤회'니 하는 개념 또한 보편적이지 않다. 그런데, '전생에 나라를 구하면... 멋진 이성친구나 배우자를 얻는다'는 말은 설명을 하지 않고는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11편은 예전에 마닐라에서 우연히 갔었던 AsiaPop Comicon Manila 2017이 떠올랐다. 해당 Dialogue에서는 사진을 함께 찍은 후 잘 나왔는지를 확인하며 "Did it come out OK?",  "Yes, it came out great."으로 표현을 하고 있다. 

https://geoever.tistory.com/47

 

필리핀, AsiaPOP Comicon Manila 2017_코믹콘 마닐라 2017

여행도 어찌보면 인생의 축소판과 같다. 뜻하는 대로, 계획한 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고... 때로는 뜻밖의 행운이나 곤란함을 겪기도 한다. 이번 여행을 가면서 AsiaPOP Comicon Manila 2017에 대한 내용

geoever.tistory.com

78편에서는 새치기를 하는 사람(Queue jumper)과의 대화 내용이 나오는데... 여기에서는 새치기를 한다는 의미로 cut in line을 사용했고, "줄의 끝이 저쪽이다"라고 말할 때, "The line ends way back there."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나도 관련 주제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어서, 관심이 갔던 내용 중 하나였다. 
 
이 책의 좋은 점은 모든 대화 내용들이 음성 파일로 제공된다는 점이다. 80개의 mp3 파일의 재생시간이 대략 40분이니, 1개당 약 30초 정도의 분량이라고 할 수 있다. 

MP3 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링크 : 바이링구얼 출판사 제공

https://onedrive.live.com/?authkey=%21ACxoJrbVJvjYU5g&id=9F96C9C90837E023%21102718&cid=9F96C9C90837E023&parId=root&parQt=sharedby&o=One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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