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 갑작스럽게 사정이 생겨서, 두 달 동안 집을 떠나 해외 출장을 가게 되었다. 6시간이라는 시차로 인해서 가족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전처럼 원활하지 못했는데... 그러던 어느 날 딸내미로부터 도움 요청 메시지가 들어왔다.
프린터에서 인쇄물이 너무 흐리게 나오는데, 해결 방법이 없겠냐는 것이다.
이럴 땐, 거리적인 차이가 아쉽게 느껴진다. 물론 원격 제어를 통해서 해결해 볼 수도 있겠지만, 내가 상황이 어떤 지를 정확하게 확인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다행히 귀국 시점이 멀지 않았던 시기라서... 일단 귀국 후에 해결하기로 하고... 드디어 집으로 돌아와 확인해 보니... 정말 출력물의 상태가 희미할 정도로 안 좋았다.
물론, 잉크는 모두 충분한 상태였다. 그래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로 유지보수를 시도하기로 했다.
1. 유지보수를 위한 유틸리티 설치
구글에서 "Epson & L3150 & 유틸리티"로 검색을 하자 위의 페이지가가 검색되었다.
해당 URL 주소는 아래와 같다.
해당 페이지에서 'Windoes 웹 인스톨러(드라이버+유틸리티)'를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했다.
2. 유틸리티 실행
유틸리티 소프트웨어가 설치되면, 위의 왼쪽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윈도우 11의 [숨겨진 아이콘 표시]에서 Epson L3150 Series를 선택하여, [프린터 설정]을 실행시킨다.
3. [유지보수] 메뉴 선택
위의 이미지의 상단에 보이는 메뉴 중에서 [유지보수]를 선택한다.
4. [노즐 검사] [프린터 헤드 청소] 시도 후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파워 클리닝] 실시
'과유불급'이라고, 처음부터 너무 과한 조치를 할 필요는 없다. 우선은 잉크 부족은 아닌 것이 확인되었으니... 먼저 [노즐 검사]를 해 보았다. 여전히 검사 후 나온 출력물은 흐리다. 다음으로 [프린터 헤드 청소]를 실시했다. 그래도 인쇄 상태가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래도 헤드 정렬엔 이상이 없음이 확인되었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인 [파워 클리닝]을 실시했다. 프린터가 앞서 보다 더 분주하고 요란하게 움직였다.
그리고... 나온 선명한 인쇄물... 제조사에서 괜히 이런 유틸리티를 개발하여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기계적인 결함이 아니라면, 사용자가 어떻게 관리하고 유지보수하느냐에 따라 대부분의 문제는 자체적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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