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감격이었던 중복함수(SUMIF)
개인적으로 엑셀(Excel)을 다루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함수는 중복함수(SUMIF)였다.
일반적인 SUMIF와는 달리 중복함수는 수식이 적용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해당 입력 수식창에 수식을 입력한 후에 Ctrl+Shift+Enter를 눌러야 한다.
이 함수가 매력적인 이유는 엑셀이라는 제한적인 툴로 2개 이상의 조건을 만족하는 합계를 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금은 기억도 잘 나지 않지만 엑셀 20XX버전인가에서는 "중복함수마법사"라는 것도 있어서, 일일이 수식을 입력하는 번거로움도 덜 수 있었다.
하지만, 해당 기능은 다음 버전들이 나오면서 어느새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물론 나중에 Access에서 쿼리(Query)를 다루게 되면서, OA계에도 천외천(天外天)이 있음을 실감하게 되지만 말이다.
(👉🏻😁👈🏻 중복함수 SUMIF도 조만간 다루겠다.)
SUMIFS의 등장과 피벗(PIVOT)의 성장
이렇게 호랑이가 떠난 자리에 남은 여우들이 활개를 치게 되는데, 중복함수 SUMIF만큼은 아니지만 복수의 조건을 만족하는 값들을 구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SUMIFS가 나타났고, 피벗도 기능이 전보다 향상되었다.
이번에 예제로 나룰 내용은 어느 회사의 직군별 성별 연봉 합계를 구하는 것이다.
합계를 구하는 조건이 [직군]과 [성별]로 두 가지인데, 단지 지금 바로 값을 알고 싶거나 참고만 하고자 할 경우에는 간단하게 피벗을 돌리는 것이 쉽고 빠르다.
그런데, 그렇게 나온 값을 일정한 양식에 넣고자 하거나, 추가로 활용하고자 한다면... 그때는 SUMIFS를 활용할 수 있다.
[SUMIFS 수식]
=SUMIFS($G$2:$G$36,$E$2:$E$36,J2,$F$2:$F$36,J3)
=SUMIFS(합계를 구할 열의 범위, 첫번째 조건 열 범위, 첫번째 조건 값, 두번째 조건 열 범위, 두번째 조건 값)
여기에서 구하고자 하는 값의 합은 [연간급여합계]이고, 조건1은 [직군], 조건2는 [성별]이다.
이렇게 하면, 첨부한 [풀이] 파일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원하는 위치에 해당 값을 구해서 반영할 수 있다.
OA를 잘 다루려면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응용을 잘 해야 한다.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한 방법이나 도구는 다양하다.
정확하고 빠르면서 내가 사용하기 편한 도구와 방식을 그때 그때에 맞게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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