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이디엄: wind and watertight - 빈틈없고 완벽한, 철저하게 준비된
Idiom(숙어)은 보통 두 개 이상의 단어가 결합해 원래 의미를 강조하거나 확장하기도 하며, 때로는 원래 의미와는 전혀 다른 뜻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렇게 idiom이 원래 단어의 의미와는 거리가 있는 뜻으로 사용되게 된 경우는, 대개 특정 계기를 통해 그 의미가 자리잡고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 사이에서 반복적으로 쓰이며 굳어진 것이다.
영어로 된 법률 자료나 문서를 보다 보면, 가끔 등장하는 ‘wind and watertight’ 같은 경우도 그렇다.
‘Wind and watertight’는 원래 배나 건축 구조물이 바람과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완전히 밀폐된 상태를 뜻하는 기술적인 표현이다. 하지만, 다음 예시에서처럼 비유적으로 어떤 계획이나 주장이 빈틈없고 완벽하게 준비되었다는 뜻으로도 사용된다.
Please ensure the contract is wind and watertight before we proceed with signing.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에 빈틈이 없도록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는지 확인해 주세요.)
즉, 물리적으로 완전히 밀폐된 상태를 나타내는 의미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문서, 계획, 논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완전하고 빈틈없는’ 상태를 뜻하는 비유적 표현으로 확장된 것이다.
[유사한 표현]
airtight - 논리적으로 허점이 없는 (논증, 주장 등)
an airtight argument (빈틈없는 주장)
foolproof - 실수할 여지가 없도록 너무나 간단하거나 안전한
a foolproof plan (절대 실패하지 않는 계획)
ironclad - 법적/계약상으로 철저히 보호되어 변경이 불가능할 정도로 강력함
an ironclad contract (철저한 계약서)
[대화 예문]
A: We need to finalize the presentation for the investors.
B: Absolutely. It has to be wind and watertight.
A: I double-checked all the numbers and projections.
B: Good. If everything’s accurate, there’ll be no questions.
A: I also rehearsed the pitch twice with the team.
B: Then we’re all set. This deal needs to be flawless.
A: 우리 투자자들한테 보여줄 프레젠테이션 마무리해야 해.
B: 맞아. 빈틈없이 완벽해야 해.
A: 숫자랑 예측치는 전부 다시 확인했어.
B: 잘했어. 모든 게 정확하면 질문도 없을 거야.
A: 팀이랑 프리젠테이션도 두 번 연습했어.
B: 그럼 준비 끝났네. 이번 계약은 실수 없이 진행돼야 해.
A: Is the agreement ready to send to the client?
B: Almost. I'm making sure it's wind and watertight.
A: What’s left to check?
B: Just a few legal clauses that need fine-tuning.
A: We can't afford any loopholes.
B: Don’t worry. I’ll make sure everything is solid.
A: 고객한테 보낼 계약서 준비됐어?
B: 거의 다 됐어. 빈틈없이 완벽하게 만들고 있는 중이야.
A: 뭐 더 확인할 게 있어?
B: 몇 개 조항만 세부적으로 조정하면 돼.
A: 어떤 허점도 있으면 안 돼.
B: 걱정 마. 모든 게 확실하도록 만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