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이디엄 & 비즈니스 영어

영어 이디엄: take one’s toll on - (지속적인 부정적 영향으로) 피해·손상을 주다

알깬새 2025. 8. 12. 06:00

take one’s toll on - (지속적인 부정적 영향으로) 피해·손상을 주다

 

 

한 때는 무식하게 영어 공부를 한다고 Word 22000을 본 적이 있었다. vocabulary power를 향상한다고 하는 방식이지만, 극단적으로 단어를 외우는 방식이라서 그것이 과연 노력 대비 언어학습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하여 나중에 회의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때 질병과 관련해 외웠던 2개의 단어가 acute와 chronic이었다. 질병은 보통 급성(갑자기 심하게 나타남)이나 만성(장기간 지속됨)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Take one’s toll on을 포스트로 정리하면서, 그 단어들이 생각났다. 왜냐하면 take one’s toll on은 단시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보다는, 주로 상당한 시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즉, take one’s toll on는 다음 예문들에서처럼 보통 시간에 걸쳐 서서히 누적되는 부정적인 영향을 말할 때 사용한다. 건강, 관계, 경제, 환경 등 다양한 대상에 쓸 수 있다.

Stress has taken a serious toll on his health.
(스트레스는 그의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끼쳤다.)

Long working hours have taken their toll on her family life.
(장시간 근무가 그녀의 가정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여기에서 Toll은 우리가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는 toll gate와 같은 단어다. "toll"은 원래 '길·다리를 지날 때 내는 요금'을 뜻했고, 고대 영어와 중세 영어에서 '값을 치르다'라는 개념이 확장되어 '피해·손실'의 의미로도 쓰이게 되었다. 

위의 예문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take one’s toll on은 take a toll의 형태로도 사용된다. 


[유사한 표현]

have a negative impact on – ~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다

wear down – 지치게 하다, 약화시키다

cause damage to – ~에 손상을 입히다


[대화 예문]

A: You look really tired lately. Are you okay?
B: I’ve been working overtime every day this month.
A: That must be exhausting.
B: Yeah, it’s starting to take its toll on my health.
A: Maybe you should take a break before it gets worse.
B: I think you’re right. I need to slow down.

A: 너 요즘 정말 피곤해 보인다. 괜찮아?
B: 이번 달 내내 매일 야근하고 있어.
A: 그거 정말 힘들겠다.
B: 응, 건강이 슬슬 안 좋아지고 있어.
A: 더 악화되기 전에 좀 쉬는 게 어때?
B: 네 말이 맞아. 좀 속도를 줄여야겠어.


A: How’s your knee? You’ve been limping for days.
B: It’s from running every morning without rest.
A: Oh no, that doesn’t sound good.
B: Yeah, it’s really taking its toll on my joints.
A: You should see a doctor before it gets serious.
B: I guess I’ll make an appointment tomorrow.

A: 무릎 괜찮아? 며칠째 절뚝거리잖아.
B: 매일 아침 쉬지 않고 달린 탓이야.
A: 어, 그거 안 좋은데.
B: 응, 관절에 정말 부담이 되고 있어.
A: 심각해지기 전에 병원에 가봐.
B: 내일 예약 잡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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