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Ⅰ

admin 2018.09.01 19:25 조회 수 : 0

누군가를 사랑하며 살아간다는 건.

어쩌면, 그 순간부터

온 세상을 가슴에 담고 살아가는

그런 고통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가 사랑하는

그 누군가가

이제,

그에게는 세상 전부가 되어 버린 까닭입니다.

 

타락한.

지구의 종말 앞에

'오늘도 무사히...'

'무사고 46억년....몇 개월 몇 일'이라

말할 수 있는 건.

어쩌면, 인류를 위해 숨져갔던 예수의 희생이 아니라

해진 가슴으로도

서로를 부뚱켜 안는 사랑이

아직 세상엔, 남아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사랑하는 이들에게

사랑은 구원이요, 천국인 까닭입니다.

 

 

미워하며 미워할 수 없는 나의 사랑.

당신이

내겐 영원히 풀 수 없는 모순일지언정

난, 당신을 사랑합니다.

 

어쩌면...

당신은 나에게

이미, 세상이요... 구원이요... 천국이 되어버린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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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알지 못했어.

사랑한다고 해서 항상 즐겁고 신나는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너를 만나고... 사랑하게 되면서

내가 겪었던 많은 슬픔과 아픔들...

 

하지만 그도 결국엔 행복의 일부분이란 걸.

이제야 조금씩 알 거 같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