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나...

admin 2018.09.01 18:20 조회 수 : 0

이제 떠나려는 그대를 보내며

다시는 뒤돌아 보는 일 없기를....

내 작은 소망을 담아 그대와 함께 보냅니다.

혹시나 우연이라도 오늘의 이 자리가 떠오른다면

그대의 삶에서 불행했던 어느 날로 기억되기를

남겨진 자의 그리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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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감(鈍感)

 

살다 보니

무뎌짐도 늘어만 간다.

 

비록 남들 말하는 것처럼

대단한 것도, 없다고 뭐가

크게 잘못되는 것도 아니겠지만.

나를 다시 찾아갈 자취들...

 

너를 보낸 덤덤함이

가슴 시렸던 날..... 그 밤...

 

나 아직 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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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나...

 

그녀는 내게 행복을 두고 간다 했지만

그런 그녀를 보내고

내 눈 속 가득했던 그녀의 모습마저

비워져 갈 무렵....

 

그때서야 난 깨달았습니다.

내게 남은 건 그리움 뿐이란 걸.....

 

아무래도.... 나...

그녀에게로 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내가 있어야 할 바로 그 자리....

 

이 기다림 속... 불행이 더 커지기 전에...

 

 

사랑이란

.... 넉넉히 주어도 언제나 부족하다 느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