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이의 지능 검사 결과...

admin 2018.09.17 21:52 조회 수 : 5

자식 자랑하면 팔불출이라고 하는데...

고운이의 표준화종합심리검사결과표를 굳이 올리는 이유는 그 결과가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서다.

 

지오와 고운이 둘 다 내 자식이지만... 남녀라는 성별의 차이뿐 아니라,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다.

 

지오는 겉으로는 까칠하고 심술끼(?)가 있다. 물론 속은 나이에 비해서 너무 여리지만 말이다.

그리고, 어릴 적부터 나름의 원칙을 지킬 줄 안다.

 

머리는 영리하지만 꾀를 많이 피우는 편인데, 초등학교 때부터 숙제는 스스로 알아서 척척 해 왔다.

 

 

반면, 고운이는 정이 많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긴다. 말하거나  행동하는 걸 보고 있으면 너무 어른스러워서 가끔씩 놀라기도 할 정도다.

지오에 비해서 성실하지만, 자신감이 부족해 보인다.

 

상대적으로 소심하고 조심성이 너무 많아서 숙제를 할 때도 늘 주저주저하는 편이라, 스스로 결정해서 하기 보다는 엄마 아빠의 조언을 구하곤 했다.

그러다보니, 실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이나 능력에 비해 위축되어 있는 것 같아서 부모로서 안타까움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에서 실시한 표준화종합심리검사에서 IQ 144가 나왔다.  

 

그 이야기를 듣고 집사람이랑 공통된 의견으로 다행이라는 생각과... 반가움을 가졌다.

만약, 지오가 이런 결과가 나왔다면...  그렇지 않아도 자신의 머리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마당에... 자만에 빠지지 않을까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고운이의 경우에는 그 반대의 입장이라서...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뭔가가 있으면 했는데...

별건 아니지만, 이번 결과가 이 부분에서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gowoon_iq_test.jpg

이 결과를 받아 본 이후에... 고운이에게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하지만, 고운이가 자신감이 부족해 보일 때마다... 나는 고운이가 얼마나 똑똑한 아이인지를 일깨워 준다.

 

노력을 하면 못할 것이 없는 고운이임을 잊지 않도록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