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홈페이지 도메인 연장이나 호스팅 서비스 연장 이외에는 나 조차도 이 곳을 잘 찾지 않게 되었다.

 

언제부터인가 나의 이야기를 대놓고 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워졌고...

짧은 일정으로 여기 저기 다니는 걸 즐거워 하는 편도 아니라서,

달리 올려놓을 내용도 없던 까닭이다.

 

그런데, 며칠 전에 홈페이지를 열어 보니...

우측 공간에 있던 세이 위젯은 서비스를 종료하여 작동되지 않았고,

 

상단의 메뉴 부분은 테이블의 일부가 깨져 보였다. 

기능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가뜩이나 없어 보이는 게... 더 궁색해 보인다.

 

그래서 예전에 플래쉬로 만들려던 메뉴판을 찾아 꺼내 보았더니,

이미 수 년전이라서 그 방식이나 기능을 다 잊어 버렸다.

 

하지만, 어쨌든 이건 처리해야 겠다는 쪽으로 이미 마음이 동한 터라서...

토요일날 일요일에 굳은 머리와 손을 돌려가며, 플래쉬 메뉴를 완성했다.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메뉴 구조이지만... 어쨌든 깨진 부분은 해결이 되었다.

 

그런데, 이 플래쉬라는 것이 요즘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환경에서는 더 이상 환영을 받지 못한단다.

HTML5에 밀려서, 이제는 전과 같은 지위는 상실한 것 같다.

 

그런, 구(舊)시대의 지표 생물로 화석화 과정을 거치고 있는 플래쉬로 뭔가를 해 놓고...

안도의 한숨을 돌리고 있다니...

 

너무 세상 물정 모르고 살고 있었던 건 아닌지...

 

[추신]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게시판이 로그인 상태였는데, 옆에서 관심있게 보던 아들녀석(지오)가 덧글을 남겨 놓았다.

        덕분에 또 작은 미소를 지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