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rt Stories 5 - Look Inwards for Salvation

admin 2018.09.01 20:56 조회 수 : 51

작은 이야기 다섯 번째입니다. 

 

 

 

아래 [원문 읽기]를 누르시면 영문으로 된, 본래의 글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은 Watching the Tree to Catch a Hare'라는 책의 내용 중 일부입니다.

 

 

 

 

 

 

 

[Look Inwards for Salvation]                                                         [원문 읽기]           

 

 

 

                                                          - Adeline Yen Mah -

 

 

 

 

 

내 나이 13세살 때, 나는 폐렴을 앓은 적이 있었다. 병원에서 퇴원을 한 후, 계모는 학교 기숙사로 돌아가기 전에 몸조리차 며칠 동안 집에 다녀오는 것을 허락해 주었다. 계모가 외출을 한 어느날 오후, 할아버지는 차와 딤섬을 먹으러 중국식찻집으로 나를 데리고 가셨다.

 

 

 

그곳은 네모난 홍목 탁자들과 오래된 걸상들이 놓여진 오래된 건물로, 격자로 된 창문에, 머리 위로는 윙윙거리며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었다. 몇 시간 동안의 집행유예을 받은 죄수들처럼, 우리 둘은 중국산 부로콜리가루가 섞인 맛있는 우유빛 콩 수프와 향이 좋은 자스민 차 몇 잔, 그리고 국수와 디저트를 잔뜩 먹었다.

 

 

 

식사가 거의 끝나갈 무렵, 내가 따뜻한 수프의 마지막 한 숟가락을 막 입술로 가져 가고 있을 때, 나는 커다란 수프 그릇 바닥에 놓여 있는 뭔가를 보고 비명을 질렀다. 

 

 

 

그것은 분명 갈색의 죽은 바퀴벌레 모양이었다. 바로 그 순간, 내가 이 수프를 먹었다는 생각에 참을 수가 없었다. 나는 할아버지에게로 눈을 돌렸다. 놀랍게도, 할아버지는 태평하게 그의 수프를 한 숟가락, 한 숟가락 먹고 있었다. 

 

 

 

 "아유, 속 메스꺼워!" 나는 울먹이며, 성마르게 말했다 "할아버지는 어떻게 그 수프를 계속 드실수가 있어요?! 이 바퀴벌레도 안 보이세요? 할아버지 그러다가 식중독에 걸리실 지도 몰라요!"

 

 

 

 "네가 그렇게 야단법석을 떨고 있는데, 내가 어찌 바퀴벌레를 못봤겠니?." 할아버지가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수프는 팔팔 끓을 것처럼 뜨겁고, 바퀴벌레는 얼마 동안 그 안에서 끓여진 것처럼 보이잖니 너 역시도 조금 전까지는 수프가 맛있다고 했었잖아. 아무 것도 바뀐 것은 없단다. 내가 계속해서 수프를 맛있게 먹지 않을 이유가 없지"

 

 

 

 

 

"하지만, 모든 것이 변해버렸다구요" 나는 할아버지에게 말했다. "할아버지도 전까지는 수프 안에 바퀴벌레가 있다는 걸 모르셨잖아요, 하지만 이젠 아시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계속해서 드실 수가 있냐구요?" 

 

 

 

할아버지는 숟가락을 빈 그릇 옆에 놓으시며 차분히 말씀하셨다.

 

 

 

"바퀴벌레를 보기전까지는, 너는 수프를 좋아했다. 벌레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마자, 수프를 좋아했던 대신 협오하게 되었지. 수프는 아무것도 변한게 없는데도 말이다. 바뀐 것은 단지 수프에 대한 너의 인식뿐이란다. 바퀴벌레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 너의 태도를 180도 바꾸어 버린거야."

 

 

 

 "나이가 들어갈 수록, 나는 삶의 즐거움과 삶을 이해하는 태도의 중요성에 대해 좀 더 깨닫게 되었단다. 살아가다보면 좋지 않은 일들이 우리에게 생기기 마련이지. 그런 사실을 우린 바꿀 수 없단다. 그렇지만, 우리는 삶의 불행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태도를 조절할 수는 있지."

 

 

 

 "너는 죽은 바퀴벌레를 보고 갑자기 중독이 됐다고 생각했지; 수프는 맛있었고, 바퀴벌레는 분명 죽을 때까지 끓여졌는데도 말이다. 이 바퀴벌레가 수프의 맛을 더 좋게 하기 위해 주방장이 첨가한 특별한 재료일 수도 있지 않니?"

 

 

 

 "너는 항상 나의 불교에 대한 믿음에 대해 도전을 하며 증거를 대라고 요구하지. 하지만 증거는 우리 주변에 넘쳐난단다. 식탁 위에 놓인 이 꽃들의 완벽함을 좀 봐라. 우리의 위대한 철학자 '왕피(AD 266~249년)'가 쓴 것처럼 '자연은 결코 실수를 범하지 않는다. 

 

사물은 항상 그들의 법칙(원리)에 따른다. 복잡하지만, 결코 무질서하지 않다. 많지만, 혼동스럽지 않다.'  네가 이 경이로운 자연의 질서를 깨닫게 될 때, 너는 이것이 우연히 일어날 수 있는 것이 아니란 사실을 잘 알게 될 것이다"

 

 

 

 "다시 너의 수프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진실은 수프가 뜨겁고 맛이 좋았다는 것이다. 바퀴벌레의 존재가 이 사실을 왜곡시킬 수는 없단다. 이는 마치 기적이 없다고 해서 불교에 대해 네가 편견을 가져서는 안되는 것과도 같단다. 실제로는 바로 이러한 기적의 부재가 나의 불교에 대한 믿음을 지지해 준단다. 기적은 자연의 법칙이 초월될 때에만 일어날 수 있단다. 불교에 의하면, 道란 진실과 영원함이기 때문에 이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명심해라, 깨달음을 얻으려면, 그 탈바꿈(변화)이 바로 네 자신의 안으로부터 기인해야 한다는 것을...'